다섯 시

In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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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나누던 감정을 난
어느새 세어보게 되었고

나는 당신을 참 사랑하는데
우린 늘 같을 수 없는 것 같아

뭉실뭉실
떠 있는 구름 같은
말을 난 잡으려고 했던가

손에 쥐여준 건 사탕 같은 달램
입에 물어도 눈가는 뚝뚝

마주 보던 빈 곳에
꽃이 피었네

넌 빈자리마저 아름답구나

일어나지도 못하게
그리움을 가득히도 두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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