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의 늙은 당나귀(Demo) by 이윤종이윤종 published on 2022-10-10T12:47:11Z 1. "Ayo it's about life y'all 가끔 마른 침 삼켜 심장 뛰면서 살아야지 경주마처럼. 인생은 한번, 들어봐 일만하고 밥만 잡숴서 재미는 언제봐 son? 봐봐 이거 돈 놓고 돈먹는 게 아니고, 스포츠야 스포츠 사람들이 조금 오해를 하기도 그래도 저기 저 친구가 나같아.바람이 볼에 막 스쳐 찜해놓은 말이 달려나가는 걸 보면 소리를 지르거나 박수쳐 다들 필요한거야 초원과 자유 근데 마음 놓을 벌판이 대체 어디 있다고 그래서 발굽 소리와 흙먼지 마셔 술에 말아서. 제일 비싼 안주를 할거야 두둑하게 딴 날이라면" 짐이 많은 어깨가 굽은 당나귀의 말을 나이 어린 당나귀는 듣고 있어요 입닫고. 많이 심각한건가봐 이해는 안가도. 아저씨 앞에 술잔이 비워지지를 않잖아. 2. "말발굽 진동의 고양감, 돈은 두번째 재미. 입에 거품 물고 도망간 선두 추격해 맨 뒤에서부터. 역전은 짜릿하지 제일 쾌감, 배당 둘 다 부여잡는 간지. 감질내는 바깥의 쳇바퀴에 갈증난 사람들에게 단비 뿌리는 여기선 다 돼. 뛰어보자고 경주마의 길 우리도 성공해야지. 계속 당나귀로 살거야?" 좆까 "난 될 놈이라며" 턱 치켜들고 뛰어봤자 바로 헐떡이는 숨통, 짧은 다리는 못 숨겨. 자기 암시로는 절대 넘어설 수 없는 문턱 아예 달라 수준부터. 자신감 붙어 무턱대고 뛰어들었다 따라잡혀, 치여, 밟혀, 숨져. 문제는 종의 차이가 이유가 아니라는 점. 진짜들이 달린 트랙에 서보지도 않고서 달리는 척. 관람석은 말 위 안장이 아니야. 돈 다발 걸어 쥐는 땀, 뛰는 박동은 휘발성 Genre Hip-hop & Rap Comment by 새벽 와.. 미쳐나바 노래 2023-07-19T16:04:40Z Comment by 정시우 나와 나타샤와 경마장의 늙은 당나귀 2022-10-22T10:58:28Z Comment by Ellui 이건 철학책이야 2022-10-11T05:07:06Z Comment by SeongJae OH 오홍 2022-10-10T22:15:29Z Comment by ZRO(S#Zero) 이윤 종이 아니었네ㅋㅋ 2022-10-10T16:11:41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