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이교도 by 로신 (Rosin) published on 2023-06-18T12:26:57Z Prod by Chxsebank Beat : https://www.youtube.com/watch?v=3uPhZ3UxY6A [Verse1] 지하철 출구앞엔, 전단지 틈에 적힌 누구나 대환영한단 문구가 ya 성경 한 구절과 붙어서 언제나 무시받네 수 시간에 걸친 포교는 초콜릿 사이에선 덜익은 포도밖에... 이 도로위엔 넘쳐나 이교도 피해가 지도 속에 그려진 소돔 시뻘건 이력서 내밀면서 신념을 겨눠 그럼 난 이미 믿고있다 대답하네 기독교 ya 방금 느껴진 거부반응 '너도 다를 거 하나 없다'는 다수의 일반인과의 대환 불가능 주량으로 사람을 가늠하는 세상에 지쳐 느끼지 현타를 찰흙으로 빚어낸 내 몸 삿대질과 튀는 침이 사는 내내 모여 흐물거리는 육체 그 형태는 애매모호한 피, 지방덩어리 여긴 MMORPG, 고통을 잊게 하는 약초따위 난 안 피지 [Bridge] [Verse2] 매번 똑같은 일요일, 역에서 내려 뿌린 전단지를 뿌리치고 보니 익숙한 사람이었던 그 기억을 못 잊지 평생 욕했던 놈, 교회 옆자리 내 친구라니 결국 안으로만 굽은 팔은 구분하지 못해 있어본 적이 없으니, 모태부터 믿었던 어떤 것에 대한 의심과 독생자를 향한 곡해 실상은 어려운 말 뿐인 그 책의 독해를 그저 포기했던거지 멍 때리는 시간 늘어가 예배는 시간때우기가 됐고 귀 아프지 이런 모습 속엔 무력감이 길거리에서 매번 들었던 다를거 하나 없다는 말은 수족관에 갇힌 물고기를 쑤셔박지 썩은 동태 눈깔은 시야를 가둬놓은 울타릴 뚫으려 발버둥쳐 지금까지도 신앙과 줄다리기 온갖 말이 오가는 술자리에서 나만이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숭배하지 [Outro] Genre boombap Comment by 김도헌 진짜 미쳤어 이건 2023-08-05T07:20:14Z Comment by 새벽 개지리네🔥🔥🔥 2023-06-24T18:57:31Z Comment by 손세민 캬... 2023-06-20T02:06:48Z Comment by 조장원 이거 지리네 2023-06-19T12:58:41Z Comment by 안똔똔 겁나 좋아 2023-06-19T12:28:07Z Comment by Roman sibal 2023-06-19T12:26:37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