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꿈 깰 시간 (2020) by 배어든 BaRE Dawn published on 2022-08-12T12:39:26Z 알람이 울기도 전에 떠진 눈 아직 고치지 못 했어 매일 먹는 술 뒤집힌 속을 쥐고 지어 멍한 눈 전엔 알지 못한 감정이 미어지는 중 불 꺼진 방은 차가워 홀로 덩그러니 누워 다 타버리고 남은 잿빛 덩어리 초라한 몸뚱아리 일으켜 입가 언저리에 또다시 맴도는 이름 삼켜 담배 연기 후에 느낄 후회는 쉽사리 잊히지 않겠지 그때는 진짜… 아 결국 변명 같은 이 식상한 가사 다 집어치워 친구들의 뻔한 위로도 미안하지만 지겨워 싹 다 필요없어 넌 내 맘이란걸 전부 take but give 없지 뭐 오지 않을 걸 알고도 wait but now give up 지워 너의 사진 너의 번호 너의 흔적들 밥도 혼자 먹지 뭐 일단 좀 누워있을래 왠지 어지러워 하늘은 어둡고 공기는 시려워 괜히 쓰다 만 가사를 펼쳐 같은 얘기 뿐 문 밖은 지겨워 딱히 별일 없어 어차피 나 혼자 겉돌바엔 집에서 할래 혼술 leave the sun 이젠 불을 밝힐 시간이야 dusk till dawn 각자의 길에 발을 디뎌야 해 뜨거웠던 태양을 덮어뒀던 조금도 미련없듯 무거운 커튼을 치워놔 leave the sun 이젠 불을 밝힐 시간이야 dusk till dawn 각자의 길에 발을 디뎌야 해 뜨거웠던 태양을 덮어뒀던 조금도 미련없듯 무거운 커튼을 치워놔 짧고도 길던 꿈 뒤에 아무 일 없듯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괜히 실없는 웃음소리를 가득 채웠다 다시 비워도 이전처럼 기분은 낫질 않아 괜히 모두 미뤄둬 오늘은 출근이 싫어서 쉬었어 일상이 바뀌면 생각도 바뀔까 싶어서 근데 이건 썅 시간만 아까워 술만 고파 누구에게도 오지 않을 연락 그냥 확인 하고파 밤낮이 꼬인지 오래 덕분에 내 생각도 꼬아 그래서 그랬나봐 무의식에서 뱉은 각진 말 모두 나와 술잔을 부딪히기 위해 내 생각 듣고 와 자주는 아녀도 가끔 마다 먼 길 와주는 친구들이 나를 알아 하늘은 어둡고 공기는 시려워 괜히 쓰다 만 가사를 펼쳐 같은 얘기 뿐 문 밖은 지겨워 딱히 별일 없어 어차피 나 혼자 겉돌바엔 집에서 할래 혼술 leave the sun 이젠 불을 밝힐 시간이야 dusk till dawn 각자의 길에 발을 디뎌야 해 뜨거웠던 태양을 덮어뒀던 조금도 미련없듯 무거운 커튼을 치워놔 leave the sun 이젠 불을 밝힐 시간이야 dusk till dawn 각자의 길에 발을 디뎌야 해 뜨거웠던 태양을 덮어뒀던 조금도 미련없듯 무거운 커튼을 치워놔 Genre Hip-hop & 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