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칭 (original) by Jog.0n of Band Oyster published on 2017-07-02T16:59:17Z 사인칭 서로가 말이 없던 그 사이 삼인칭보다 멀어진 사이 너의 친구의 친구 쯤 거기 나의 친구의 친구인 사이 친구의 친구는 모르는 사람 두 다리 건너면 모르는 사람 가장 잘 아는 모르는 사람 나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 수면 위에서 사라진 시간 끝나지 않는 후회의 시간 대답하지 못할 네 질문과 전하지도 못할 내 말들이 나를 괴롭히고, 그제야 깨닫네 비로소 우린 남이 되었네 모두가 아는데 모르는 관계 누구나 있는데 세상엔 없는 말 아직 어색한 사인칭의 내겐 아직 어색한 사인칭의 존재 Genre Indie Comment by 여니 오 그때 비많이올때 한거야?? 2017-07-08T10:38:46Z